글검색결과 [2008/10] : 2

  1. 2008/10/12 5. 교양있는 엔지니어
  2. 2008/10/04 그러니까 어디로 어떻게 오란 거야. @.@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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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교양있는 엔지니어

분류없음 | 2008/10/12 18:45


이 책의 원제가 Civilized Engineer이다보니 대충 보고 Civil engineer에 대한 이야기인가 했는데... (그리고 이 책을 본 제 친구도 표지에서 스윽하고 ized 부분을 손으로 가리더군요.) 정말로 저자가 Civil engineer였습니다. (...) 그래도 석사는 영문학이고 전공 그 자체보다는 공학에 대한 컬럼을 많이 쓰신 분 같더군요.

이 책에서 저자가 공학에 대한 고찰을 하게 된 계기가 적혀있는데,

우리 대대에서 엔지니어가 아닌 유일한 장교는 군목이었다. 어느날 밤, 그는 나를 포함한 엔지니어 몇몇이 하던 카드놀이에 합류했다. (중략 - 정치, 국제질서 등을 논하다가 대꾸가 없자 전쟁 윤리, 전후세계의 종교의 역할 등을 이야기했다는 내용.) 그러나 그때마다 우리는 결국 사소한 일상사 이야기로 돌아갔다. 마침내 군목은 손에 쥐고 있던 카드를 탁자 위에 탁 내려놓더니 하늘을 바라보면서 큰 소리로 말했다. "주님, 저도 제가 하찮은 존재라는 거 잘 압니다. 죄 많은 사람이라는 것도 잘 알고요. 하지만 이 지겨운 엔지니어들 외에는 아무도 없는 이 섬에 꼭 저를 버려두셔야 했습니까?"

교양있는 엔지니어 p. 28 中

아... 불쌍한 군목. (상상이 됩니다.) 이 부분을 읽고 나니 책의 첫 챕터 '나는 어떻게 엔지니어가 되었는가'가 '나는 어쩌다 이 막장에 휩쓸렸는가...'처럼 보이기 시작하더군요. 여기서 말하는 엔지니어라는 직종은 대체로 전문직 공돌이공학자를 뜻하지만 종종 자연과학을 다루는 이, 어떤 때는 블루컬러 근무자도 속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산업을 일으키고 발전시킨 모든 이이며 '과거의 공돌이들엔지니어의 조상을 찾아서' 챕터를 보면 다빈치같은 사람도 논하고 있죠.

어느 정도 case by case로 이야기가 진행되지만- 이 책에서 말하고자 하는 바를 한가지로 말하자면 '공학자들이여, 이것저것 생각하고 살자'입니다. 인문학도 전공한 이 답게 인문학을 사랑한 과학자들을 나열하기도 하고 자신의 분야 외에 별 관심과 생각이 없이 사는 이 땅의 공학자들에게 아쉬움을 표하기도 하는데 '교양있는 엔지니어'가 되기 위해서 많은 것이 필요하겠더군요. 공학자로서의 윤리도 생각하고 인문 교양도 쌓고... 하지만 이것을 과거로부터의 공학자에 대한 일반인의 인식이나 여러가지 '피할 수 있고, 이제는 일어나지 않아도 될 재해'등을 통해 논하면서 읽는 공학도로 하여금 훌륭한 공학자가 되기 위해서는 전공 외의 교육도 필요하다라는 생각이 들게 합니다. (사실 필요한 게 맞죠.) 이 책에서는 공학자들이 단순히 돈에 의해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흥미나 사명감에 의해 주로 직업을 선택했다고 하는데 (그러니까... geek이군요.) 그런 공학자들이 사회에 더욱 큰 보탬이 되기 위한 길을 제시한다는 점에서 공학자를 꿈꾸는 이로서 가볍게 읽어볼 만한 책이었습니다...
글쓴이 정보
KAIST 화학과 석박사 통합과정 재학중.

"계산화학으로도 지구를 더 푸르게 할 수 있다구요~!"
2008/10/12 18:45 2008/10/12 18:45

그러니까 어디로 어떻게 오란 거야. @.@

분류없음 | 2008/10/04 23:22


나름대로 미사는 빼먹지 않고 가지만 (주일엔 다 갔고, 평일에도 이따금 가서 최근 한달동안 7번 갔습니다.) 그 이상의 활동은 안 하는 평범한 천주교 신자 Y씨(26)은 10월 1일 밤에, 청년성서반 예비모임에서 수다를 떨다가 청년성서 열린교육 모임을 덜컥 신청해버렸습니다.

그런데 성서모임 첫번째 단계를 이제 신청한 사람이 저런 곳에 가도 되는 걸까...하는 문제가 있습니다. 원래 저 모임도 자격이 필요했는데 이번에는 아무나 오세요...인가 보고 ('대상 : 청년성서모임을 하고 있거나 관심있는 청년들 모두 다~'라고 쓰여 있더군요. 아님 말구.) 주변에서 가보는 게 좋다고 말해서 일단 신청했습니다.


아니... 그런데 어디서 하는지는 정확히 알려주셔야죠~ ㅠㅠ

중3 이후로 천주교회에서 하는 활동과 거리를 두었더니 다들 아는 그곳을 저 혼자 몰라서 헤매는 듯한 기분입니다. 'xx회관'이라는 말을 들은 뒤 이내 까먹어버리는 사태 발생. 일단 저기에 들어가는 xx가 뭔지는 웹질을 해서 찾았는데 과연 일요일 오전에 찾아갈 수 있을 것인가... 찾아가면 과연 제대로 신청은 되어 있는 것인가... (오늘 성당 가서 워낙 많은 짓을 벌여놓은 터라 봉사자 분들이 깜박하고 제 몫의 신청을 안하셨으면 낭패입니다. 10월 1일까지 신청인 행사를 10월 1일 21시에 알려주는 센스였죠. --)


혹시 일요일 오전에 그곳에 가시는 분 있나요~~? 동구 성남동인 건 알겠는데 막막하군요. (주차장 있냐고 물어봤더니 있을 거라 하시던데 차 몰고 가도 되는건가도 모르겠고... =.=) A씨(가명처리)께서도 가시면 길안내 부탁드려볼까 싶지만 아마 안 가실텐데... =.=

에... 오늘의 교훈은 '신앙생활 제대로 하기도 힘들어 보이네... @.@'입니다.




...라고 10월 2일 01시 36분에 썼더랍니다. 네비게이션이 정상작동하지 않는 상태에서 차몰고 갈 자신이 없었는데 죽으라는 법은 없는지 어찌어찌 해결되었습니다. ^^a 이 글에 아무런 반응이 없는 걸 보면 여기 오시는 분 중 이쪽에 관련된 분은 없는 것으로 생각되는군요.

가만히 두면 여기를 점점 안 쓰게 될 것 같아서 약간 손볼 생각인데 그 전에 심심풀이로 wma파일도 잘 올라가나 체크해봅니다. 이 글에 반응하지 않으셨다면 재생할 일 없으실... CCM입니다. ^^; 제목이 '또 하나의 열매를 바라시며'였던가... '당신은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 노래의 답가...라고 성가책에 쓰여있더군요.

글쓴이 정보
KAIST 화학과 석박사 통합과정 재학중.

"계산화학으로도 지구를 더 푸르게 할 수 있다구요~!"
2008/10/04 23:22 2008/10/04 2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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